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슈퍼볼]브래디와 매닝, 뉴욕과 뉴잉글랜드, 지존은 하나

by 김성원 기자
사진캡처=스카이스포츠
Advertisement

1초당 광고료가 1억3000만원이다. 미국 내 시청자만 1억1000만명이 넘는다.

Advertisement

티켓 가격은 가장 싼 곳이 2387달러(약 267만원), 가장 비싼 곳이 1만4093달러(약 158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티켓은 없어서 못 구한다. 암표는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한 경기에 전세계가 춤을 춘다. 빈스 롬바르디(슈퍼볼 우승트로피)에 지구촌의 눈이 쏠려 있다. 뉴욕 자이언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전통의 라이벌인 뉴욕과 보스턴이 6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각)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제46회 슈퍼볼에서 충돌한다. 무대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스타디움, 승부는 단판이다.

Advertisement

4년 만의 재격돌이다. 두 팀은 2008년 슈퍼볼에서 만났다. 운명은 4쿼터에서 갈렸다. 3-7로 뒤지던 뉴욕은 터치다운을 2개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뉴잉글랜드는 1개의 터치다운에 그쳤다. 17대14, 역사의 주인공은 뉴욕이었다. 뉴욕은 4년, 뉴잉글랜드는 2005년 이후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기록에선 뉴잉글랜드가 앞선다. 정규시즌에서 뉴잉글랜드는 13승3패, 뉴욕은 9승7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단기전의 기세는 원점이다. 뉴잉글랜드는 명불허전이었다. 아메리칸콘퍼런스(AFC)에서 덴버와 볼티모어를 차례로 꺾었다. 뉴욕은 기적에 가까웠다. 디펜딩챔피언 그린베이에 이어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하는 이변으로 피날레 무대에 안착했다.

Advertisement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물은 역시 승부의 키를 쥐고 있는 양팀의 쿼터백이다. 쿼터백은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야전사령관이다. 톰 브래디(35·뉴잉글랜드)와 일라이 매닝(31·뉴욕)이 운명의 사선에 또 다시 만났다. 브래디는 설욕, 매닝은 연승을 꿈꾸고 있다.

무늬는 다르다. 브래디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NFL의 지존이다. 포스트시즌서 통산 16승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전성기를 이끈 조 몬테나와 타이 기록이다. 2001~2002시즌 주전자리를 꿰찬 그는 2002, 2004, 2005년 3차례 슈퍼볼 우승을 경험했다. 브래디가 웃을 경우 자신의 4번째 슈퍼볼 우승과 NFL 역사상 포스트시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Advertisement

그러기 위해서는 4년 전 자신을 무릎 꿇게 한 매닝을 넘어서야 한다. 브래디는 올시즌 611개의 패스를 시도, 401개를 성공시켰다. 총 5235 패싱야드(리그 2위)를 기록한 가운데 39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65.6%에 달한다.

매닝은 '풋볼 명가'에서 새로운 빛을 밝힌 주인공이다. 늘 형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2006년 슈퍼볼 우승을 이끈 페이튼은 NFL MVP를 4회나 수상한 정상급 쿼터백이다. 매닝은 2008년 브래디를 꺾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매닝은 올시즌 589개의 패스를 시도, 359개를 성공시키며 총 4933 패싱야드(리그 4위), 29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60.95%다. 그러나 그는 단기전의 화신으로 통한다. 승부사 기질은 브래디와 견줘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한편, 한국계 하인스 워드(36·피츠버그)는 경기에 앞서 주요 화제를 소개하는 슈퍼볼 프리게임쇼의 보조 해설자로 나선다. '팝의 여왕' 마돈나는 이날 4년 만에 컴백 무대를 갖는다. 슈퍼볼은 늘 화제가 넘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