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재복이 '나선발 콘테스트'의 스타트를 끊는다.
지난 3일 투수조가 사이판 1차 전훈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의 야수조 캠프로 합류했다. 김기태 감독은 "선발진이든 뭐든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앞으로 경기를 해나가면서 투수들의 보직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로 치면 포맷후 백지 상태에서 새로 시작하는 게 이번 LG 스프링캠프의 특징이다.
지난해 삼성이 시즌 중후반에 7명의 선발투수 자원이 내부 경쟁하며, 마치 '나는 선발이다' 오디션을 치르는 듯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LG도 조만간 캠프에서 오디션이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주키치와 리즈는 외국인투수 특성상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사이드암 박현준도 있다. 2년차를 맞는 임찬규도 프런트라인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고, 김성현 유원상 김광삼 등도 선발진의 빈 슬롯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가운데 정재복도 경쟁 리스트에 올라있다. LG는 오는 11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주니치와 연습경기를 갖는 걸 시작으로 총 19경기의 전훈캠프 실전 일정에 돌입한다. 첫날인 11일 주니치전에 정재복이 선발로 나갈 예정이다.
정재복은 13개월전 미국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와 연골 연화증 치료를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쳐 이번 시즌 본격적인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이판 투수조 1차 캠프를 지휘했던 조계현 수석코치는 "정재복이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실전에서의 공 스피드나 구위는 경기를 치러봐야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지금까지 보면 밸런스가 좋은 상태다. 다른 투수들도 물론 돌아가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재복도 벌써 만 31세가 됐다. 올해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사이판 훈련도 남들보다 한달 먼저 떠났다. 앞으로 한달후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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