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기(대표 박영준)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최대 10만 명까지 한번에 음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전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안드로이드폰용으로 출시한데 이어 8일 앱스토어에 등록, 아이폰용으로도 선보인 소라기'는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전기 기능과 함께 문자 대화 및 개인 프로필 기능을 지원하는 메신저 앱이다. 지난 7월 해외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가입자 40만명을 기록했으며 현재 전세계 사용자가 100만명 이상에 달한다.
'소라기'는 세계 최초로 최대 10만 명까지 동시에 음성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게 특징이다. 거리에 관계 없이 회의를 하거나, 동호회처럼 많은 인원이 정확한 시기에 함께 움직일 수 있다. 일례로 선거 운동 시에 각자 떨어진 자원봉사자들에게 한번에 지시를 전달하거나, 관계자들이 실시간으로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이다.
1회 송수신 무전 시간도 기존 무전기 어플의 10배 수준인 최대 10분이나 되며 무전기 어플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간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한 바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PIPS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타 어플들과 달리, 게이트웨이, 게이트키퍼, 게이트서버 및 웹서버 프로토콜 기능을 구현, 대규모로 들어 오는 요청을 각 서버에 실시간으로 분배함으로써 데이터 전송간에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러한 프로토콜 방식은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며, 이를 이용해 향후 영상 전송, mVoIP(모바일인터넷전화) 등으로 서비스 영역 확장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소라기'는 ▲가벼운 용량을 통한 배터리 소모 및 발열 최소화 ▲mVoIP의 1/3 수준인 데이터 전송량 ▲한국적인 감성의 개인 프로필 및 게시판 기능 지원 ▲부재 시 자동 음성 메시지 저장 ▲휴대폰 내 전화번호부 활용을 통한 친구 검색 기능 ▲주소록 관리 기능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박영준 소라기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큰 인기를 얻은 '소라기'를 아이폰 유저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지난해 구글과 중동계 대자본가가 인수를 제의해 올 정도로 해외에서 기술력을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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