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사이의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 인종차별의 상징인 KKK단의 흰 마스크가 대량으로 발견돼 맨체스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한국시각) 맨유와 리버풀의 '레드더비'(맨유 2대1 승)에 앞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배포된 맨유 사설 팬잡지인 '레드 이슈'에는 리버풀 팬을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종이 마스크가 수록됐다. 종이를 가위로 오려 얼굴에 붙이는 형태의 이 마스크는 이마에는 리버풀을 뜻하는 'LFC'가 입 부분에는 '수아레스는 결백하다'는 영문글씨가 새져져 있다.
19세기 미국 백인 우월주의자 단체인 KKK단의 흰색 두건을 본 뜬 섬뜩한 모양이다.
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리버풀 팬을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히 누가 왜 만들었는지는 수사중에 있다"면서 "이 마스크를 팔거나 배포하는 행위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시즌 첫 더비 도중 에브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혐의가 인정돼 8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의 중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만난 에브라의 악수를 거부하면서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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