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2·한화)과 서희경(26·하이트)은 평생 잊기 힘든 괴로운 경험을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인원 연장타이(6명), 지난해 US여자오픈 연장 승부 이후 재연된 둘의 연장. 무엇보다 이 슬픈 드라마를 만든 것은 유소연과 서희경의 믿기힘든 동반 1.2m 파퍼트 실패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2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투어 2년차인 제시카 코르다(18·미국)가 연장 우승을 했다. 유소연과 서희경은 연장 눈물 끝에 공동 2위.
유소연과 서희경에게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12일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3)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유소연과 서희경은 각각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를 기록했다. 코르다와 브리타니 린시컴,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그라나다(파라과이)까지 무려 6명이 연장을 치렀다. 6명 연장전은 1999년 제이미파크로거 클래식(당시 박세리 우승) 이후 LPGA 최다인원 연장전 타이기록이다. 인원이 너무 많아 2개 조로 나눠 연장을 치렀다.
18번홀(파4·366m)에서 가진 첫 번째 연장에서는 6명 모두 파를 기록했다. 두번째 연장에서 유소연이 먼저 보기로 탈락했고, 이후 코르다가 약 7m 챔피언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실 유소연과 서희경은 둘만의 연장전을 치를 수 있었다. 둘은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을 남겨두고 합계 4언더파 1타 차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어차피 어려운 18번홀은 버디가 나오기 힘들다. 둘다 1.2m 파퍼트를 남겨뒀는데 약속이나 한듯 동시에 보기를 범했다. 억지로 연장에 끌려들어갔지만 장타를 휘두르는 외국인 선수들의 파워를 끝내 넘지 못했다.
지난해 LPGA 신인왕 서희경, 올해 LPGA 신인왕이 유력한 유소연 모두에게 못내 아쉬운 하루였다.
코르다는 체코 출신의 테니스 선수 페트르 코르다의 딸로, 미국으로 이민간 뒤 2010년 LPGA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지난해 1부 투어에 데뷔했다. 생애 첫 승 장소가 뜻깊다. 아버지 페트르는 1998년 이곳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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