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박주영은 아스널을 빠져 나와 최강희호에 조기 승선할까.
현재로선 가능성은 반반이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최근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스널 측에 박주영을 조기 차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A매치 48시간 전까지 선수를 보내주면 되는 현행 국제축구연맹(FIFA) 대표 선수 차출 규정에 맞출 수도 있지만,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을 감수하고 대표팀에 합류해 봤자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었다. 아스널 이적 뒤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는 박주영을 일찌감치 대표팀으로 불러들여 기를 살려주자는 차원의 요청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아직까지 답을 주지 않고 있다.
아스널 팀 내 상황과 쿠웨이트전까지의 경기 일정이 결정을 주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아스널은 2012년 가봉-적도기니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출전한 마루앙 샤막(모로코)과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에서 뛰던 티에리 앙리를 단기 임대로 데려왔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앙리 합류 뒤 팀 분위기와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임대 연장을 추진했지만, 불발된 상태다. 앙리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AC밀란과의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뒤 뉴욕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네이션스컵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진 샤막과 막 대회를 마치고 복귀해 휴식이 필요한 제르비뉴 모두 앙리의 대체자 역할을 수행하기 부족한 감이 있다. 벵거 감독이 박주영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이유다. 또한 아스널은 AC밀란전을 치르고 3일 뒤인 19일 선덜랜드와의 FA컵 16강전을 치러야 하고, 26일에는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세 경기 모두 놓치기 힘든 승부이기 때문에 전력을 총동원 해야 한다. 현재 팀 구성상 박주영은 세 경기 중 1~2차례 정도는 교체카드로 활용할 만한다. 혈전이 예상되는 AC밀란 원정 뒤 치러야 하는 선덜랜드전에서는 선발 출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박주영은 팀의 결정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본인이 나서서 A대표팀 합류를 주장하기에는 벅찬 감이 있다. 축구협회가 아스널과 문제를 푸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박주영의 에이전트는 "현 상황에서 조기차출 문제를 두고 입장을 밝히기는 힘들다. 벵거 감독이나 팀 차원의 결정이 있어야 합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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