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 나는 절대 아니다."
도박 파문과 관련, 브로커가 언급한 선수로 알려진 서울 연고 구단의 A선수는 연관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해외 전지훈련 중인 A선수는 14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도박 경기조작 파문과 관련해서)그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게 없다. 나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답했다. A선수는 "절대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또 다른 B선수도 연루설에 대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구단을 통해 "경기조작과 관련해서는 기사를 통해서 알고 있다, 그런 일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작 방법과 관련된 사항은 전혀 모른다. 절대 연관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B선수는 브로커와 선수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을 한 K씨와 친분이 있어서 거론이 된 것 같다고 했다.
13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프로배구 경기조작 사건으로 지난달 구속된 브로커 강모씨 등은 프로야구 경기 조작에도 개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에 연고를 둔 팀의 투수 2명이 연루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일단 대구지검 측은 "프로야구과 농구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수사 착수 여부를 떠나 '설'만으로도 워낙 충격적인 사건이라 언급된 구단들은 14일 진상파악에 분주했다. 선수 이름이 거론이 되지 않은 구단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자체 조사를 했다. B구단은 해외전지 훈련중인 선수들과 현장 직원들이 직접 면담을 통해 연루 여부를 확인했다. 이 구단 관계자는 "여러가지 경로로 조사를 한 결과 연관된 선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선수 이름이 나온 C구단도 일단 해당 선수가 연관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일단 구체적 증거가 나오지 않았으니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각 구단에는 자체 조사 결과를 이번주까지 제출하도록 통지했다. KBO관계자는 "만에 하나라도 관련 선수가 나올 경우, 가능한 최대 징계가 이뤄질 것이며 숨기는 것 없이 처음부터 완전히 오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KBO는 조만간 도박 및 경기 조작과 관련된 종합 대책을 마련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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