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만시니 맨시티 감독이 카를로스 테베스의 발언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만시니 감독은 16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맨시티는 FC포르투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대회 우승후보로 꼽힐 만큼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경기는 아약스-맨유전과 함께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날 취재진의 최대 관심사는 다른 곳에 있었다. 최근 카를로스 테베스가 맨시티로 복귀하면서 '만시니 감독은 나를 개처럼 다뤘다'는 폭탄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만시니 감독은 테베스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경기가 더 중요하다. 경기와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그러나 질문이 이어지자 "나는 테베스의 발언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내가 테베스를 나쁘게 다룬 적이 절대로 없기 때문"이라면서 "아마 반대 입장에서 보면, 나는 테베스에게 언제나 잘 대해줬다"고 항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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