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시동 지연 문제가 발생한 현대·기아차 SUV 모델 4개 차종에 대해 공식적인 무상수리 조치를 발표했다.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는 "이번 시동 지연의 원인은 글로우 릴레이 내부 PCB 기판 가공 후 청정도 관리 미흡으로 인한 작동 불량 때문"이라며 "간헐적 시동 지연 문제에 대한 고객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무상수리를 실시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무상수리 대상은 2011년 6월 7일~9월 25일 사이에 생산된 현대차 투싼ix(7,452대)와 싼타페 CM(4,486대), 2011년 6월 2일~9월 26일 사이에 생산된 기아차 스포티지R(4,525대)과 쏘렌토R(3,215대) 총 1만 9,678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현대·기아차 직영서비스센터나 전국지점 서비스협력사에서 문제가 된 글로우 릴레이를 무상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무상수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와 기아차 고객센터(080-200-2000)에 문의하면 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의 공식적인 무상수리 발표 전부터 고객에게 우편과 SMS 등으로 무상수리 대상임을 알리고 있다."며 "해당 차량을 소유한 모든 고객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그랜저와 K7의 자동차 실내 일산화탄소 유입, 쏘나타와 K5 LPI 모델의 가속 불량에 이어 이번 무상수리로 올해만 세 번째 대규모 시정 조치를 받게 됐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chiye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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