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특별한 훈련이 화제다.
지난해까지 '지옥훈련'의 대표적인 팀이었던 SK는 올해는 이만수 감독 지휘하에 '자율훈련'으로 스타일이 바뀌었다. 낮 12시까지만 단체 훈련을 하고 이후엔 개인이 '알아서' 훈련을 하는 것. 그래서 훈련량이 많이 줄었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일본 오키나와에서 선수들을 만난 SK 프런트들은 조금 놀랐다. 선수들이 의외로 지친 기색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루 훈련량은 예전보다 줄어들었을지 몰라도 훈련 일 수가 다른 팀에 비해 월등히 많아진 것이 원인이다.
SK는 사나흘에 한번씩 휴식일을 갖는 다른 팀과는 달리 두 달에 가까운 전지훈련 중 딱 이틀만 쉰다. 한달간의 플로리다 전훈에서 하루, 오키나와에서의 20일 동안에도 3월 1일 하루만 휴식일로 잡았다.
이만수 감독은 "사나흘에 하루씩 쉬면 리듬이 끊어진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훈련을 하는 것이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단체훈련 시간을 낮 12시까지만 잡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코치생활을 했던 이 감독이 메이저리그식 훈련 방식을 가져온 것. 메이저리그에서도 스프링캠프에서는 쉬는 날이 없이 매일 훈련을 한다.
훈련량이 줄었으면서도 예전처럼 나흘에 하루 휴식을 했다면 선수들이 피로를 느낄 리가 없지만 계속 훈련을 하다보니 조금씩 피로가 쌓이게 된다. 게다가 현재 선수단에서의 열띤 훈련 열기도 피로감을 가중시켰다. 현재 SK는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간의 '조용한 주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오후 자율훈련에서도 어느 선수 하나 빠짐없이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단체훈련 시간은 짧지만 개인 훈련 시간이 많아 전체적으로 봐서는 훈련량이 결코 적지 않다. 그런 생활이 계속된데다 미국에서 일본으로 넘어와 시차적응 기간까지 겹쳐 피로감이 쌓이는 것.
이광근 수석코치는 "선수들이 훈련에 대한 욕심이 많다. 그런데 쉬는 날은 없다보니 피로가 쌓일 수는 있다. 이런 식의 훈련이 처음이라 그럴 수 있다. 이번의 경험으로 다음엔 스스로 조절하면서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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