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본게임이다.
LG는 가장 먼저 '오키나와 리그'에 뛰어들었다. 지난 11일 주니치전을 시작으로, 총 6경기를 치렀다. 3승3패. 아직까지는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 위주의 라인업을 내세우고 있고, 상대 역시 1.5군 혹은 2군 전력이기에 전적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좋은 징후도 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재기를 노리는 좌완 신재웅이 12이닝 3실점(1자책)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다소 페이스가 빨리 올라온 탓에 가장 많은 3경기에 등판했다. 당초 왼손 불펜 진입을 노리던 상황이었지만, 구위가 좋아 선발까지 테스트했다. 지난 19일 야쿠르트전에선 선발로 나와 6이닝 3실점(1자책)하면서 검증을 마쳤다. 팔꿈치 수술 후 1년 만에 돌아온 정재복 역시 7이닝 1실점으로 4,5선발 경쟁에 불을 지폈다.
타선에서는 지난해 1군에 자주 모습을 내비쳤던 윤요섭(윤상균에서 개명) 양영동 윤진호는 물론, 군에서 제대한 김용의도 가능성을 보였다. 아직도 주전경쟁이 한창인 포수 포지션에서는 나성용 유강남 조윤준이 테스트를 받았다.
그동안 연습경기에서 희망을 찾아왔다면, 이제는 자리를 잡는 시간이다. 김기태 감독은 일찌감치 22일 요미우리전을 시작으로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겠다고 못박았다. 주전 라인업의 윤곽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김 감독은 지난 18일 주니치전에서 깜짝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경기조작 파문으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조치였다.
중견수 이대형-1루수 이병규(배번7)-좌익수 이병규(배번9)-지명타자 박용택-우익수 이진영이 상위타선을 이뤘다. 이어 2루수 서동욱-유격수 오지환-포수 심광호-3루수 김용의가 나섰다. 정성훈을 대신해 출전한 김용의 말고는 현 상황에서 베스트 멤버였다. 이날 LG는 1회부터 박용택의 스리런포가 터지며 4대3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하지만 아직 풀지 못한 숙제가 많다. 특히 4,5선발과 필승조, 마무리 보직이 확정되지 않았다. 야수들에 비해 투수들이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기에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이미 윤곽이 드러난 다른 팀들에 비해 불안요소는 클 수 밖에 없다. 셋업맨 또는 마무리를 맡을 것으로 보이던 한 희가 3경기서 방어율 13.50을 기록한 것도 악재다.
안방마님을 찾는 문제 역시 시급하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2~3명의 포수를 기용할 생각이지만, 이보다는 한 시즌이 아닌 미래를 맡길 주전 포수를 발굴해야만 한다. 앞으로 누가 마스크를 자주 쓰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 감독이 지도자로 몸담았던 요미우리전, LG에게 여러모로 중요한 매치가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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