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은 승엽이 형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한화에 복귀한 김태균이 올시즌 프로야구 홈런왕은 일본에서 함께 복귀한 삼성 이승엽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냥 예언이 아니었다. 김태균 만의 자세한 분석이 곁들여져 고개가 끄덕여졌다.
22일 한화와 야쿠르트의 연습경기가 열린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만난 김태균은 올시즌 홈런왕 전망에 대해 "승엽이형이 홈런왕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하락세를 겪으며 한국 복귀를 결정한 이승엽이다. '과연 이승엽이 한국에서 전성기 때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김태균이 무슨 근거로 호언장담 하는지가 궁금했다.
김태균은 이승엽에 대해 "한마디로 레벨이 다른 선수"라고 말했다.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태균은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은 타구의 질이다. 잘 맞았을 때 뻗어나가는 타구의 질이 정말 다르다. 힘이 있고 쭉쭉 뻗어나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천하의 이승엽도 2008년을 기준으로 부침을 겪기 시작했다. 요미우리에서의 마지막 해인 2010년 56경기에 출전, 5개의 홈런에 그쳤다. 김태균은 "내가 일본에 진출한 첫해여서 승엽이형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냉정히 당시 모습은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있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지난해에도 15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이 2할1리에 그쳤다. 하지만 김태균은 이승엽의 늘어난 홈런 개수와 달라진 타격 밸런스에 주목했다. 김태균은 "2010년 요미우리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보이는 성적이 중요한게 아니다. 잃었던 타격감을 어느정도 찾은 모습이었다"며 "홈런 타구들에서 힘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선수들은 주기가 있다. 승엽이형도 부진을 겪다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분명히 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취재진이 "김태균 본인도, 지난해 홈런왕을 차지했던 삼성 최형우도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라는 말을 꺼내자 김태균은 "우리와는 차원이 틀린 선수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 타자는 무조건 승엽이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키나와(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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