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T-오카다가 특이한 송구 연습을 했다. 외야가 아닌 불펜에서 훈련을 한 것. 투수로의 변신? 아니다. 외야수로서 송구를 위해 불펜에서 연습을 했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츠닛폰은 24일 T-오카다의 불펜피칭을 보도했다. T-오카다는 23일 불펜에서 50개의 공을 던졌다. T-오카다는 "불펜에서 던지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마운드에) 경사가 있어 확실히 체중이동을 하고 앞에서 공 놓는 것을 의식했다"고 불펜피칭의 이유를 설명했다.
T-오카다는 주로 좌익수와 1루수를 맡고 있다. 지난해 이승엽이 1루수로 나설 땐 좌익수로 출전하다가 이승엽이 빠지면 1루를 맡기도 했다. 올해도 이대호가 1루수 주전으로 나오고 T-오카다가 주전 외야수 겸 백업 1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T-오카다의 송구가 가끔 좋지 않은 경우가 있어 특별히 불펜에서 송구연습을 하게 된 것.
오카다 감독도 "(T-오카다의 송구가) 가끔 뜰 때가 있다. 불펜에서 던지면 공의 회전도 알 수 있다"라고 야수의 불펜피칭의 효과를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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