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타이틀 지켜내겠다."
2012 프로야구 타격 레이스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가 될 듯 하다. 수년간 국내무대를 호령한 이대호가 일본으로 떠났지만 지난해 이대호와 타격 타이틀을 양분한 삼성 최형우가 건재하고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던 이승엽과 김태균이 각각 친정팀인 삼성과 한화로 돌아왔다. 이 밖에 각 팀의 거포들이 타격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대호가 떠난 상황에서 가장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바로 최형우다. 지난해 홈런, 타점, 장타율 타이틀, 엄밀히 말하면 타격에서 가장 돋보이는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며 최고 타자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런 최형우가 버티고 있음에도 "일본에서 돌아온 이승엽-김태균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그만크 두 사람이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최고의 성적을 낸 최형우로서는 서운할 수 있는 대목이다.
25일 삼성의 전지훈련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만난 최형우는 "나도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히려 경쟁자들이 늘어난 것에 대해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형우는 "나에게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다.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강조하며 "나도 올 한해는 '지키는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타이틀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팀도 한국시리즈, 아시아시리즈를 다시 한 번 재패할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이었다.
최형우는 특히 개인 타이틀에 대해 "선수에게 타이틀은 자존심이자 상징이다. 어렵게 가져온 타이틀을 쉽게 내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당연히 개인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해로 만들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최형우는 가장 욕심이 나는 타이틀에 대해 "홈런"이 아닌 "타점"이라고 잘라 말했다. 최형우는 "홈런도 좋지만 누상에 나가있는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는 타자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형우, 박석민, 채태인 등에 이승엽까지 가세한 삼성의 중심 타선이 최강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최형우는 진지한 모습으로 "아무래도 승엽이형과 내가 연속으로 나오면 상대팀들이 좌투수들을 집중 투입시킬 확률이 높다"며 "거기에 대처해야 진정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구에 대한 생각과 고민도 한층 깊어진 최형우의 모습이었다.
오키나와(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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