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의 유인식 PD가 "연기자들이 캐릭터에 맞게 훨훨 날고 있다"고 극찬했다.
지난달 3일 첫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는 현재 동시간대 KBS2 '드림하이'와 MBC '빛과 그림자'를 제치고 당당히 월화극 1위에 올라서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회를 거듭할수록 배우들 스스로가 즐거워하면서 연기하고 있고, 이제는 배우와 캐릭터와 거의 일체가 돼 훨훨 날아다니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기이고, 이제 남은 방송 동안 원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그릴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라고 운을 뗐다. 유 PD는 이어 "클라이맥스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원전 '초한지'를 어떻게 변주할 지 고민"이라며 "진시황(이덕화)이 세상을 뜬 뒤 이제 유방(이범수)과 항우(정겨운)가 희대의 악녀인 모가비(김서형)를 공통의 적으로 두게 된 흥미로운 상황이다. 각자 어떤 방식으로 그녀를 대적하게 될 지 그 부분을 밀도 있게 그려 나가겠다"고 귀띔했다.
그는 방송과 함께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에필로그 장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가 워낙 스피디하게 전개되기 때문에 본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과 캐릭터들을 에필로그에서 다뤄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다행"이라며 "특히 이 보너스 촬영을 임할 때 배우들이 일과 놀이를 반반씩 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최근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제작진과 출연진의 만장일치로 2회 연장을 결정했다. 이로써 22회를 끝으로 내달 13일 종영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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