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망생을 성폭행 하고 금품을 갈취한 A협회 지회장이자 연예기획사 대표 안 모씨가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8일 "방송 출연을 미끼로 가수 지망생 박 모씨를 성폭행 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안 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안 모씨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박 모씨에게 음반 제작을 해주고 KBS1 '전국 노래자랑'에도 출연시켜주겠다고 속여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 한 뒤 나체 사진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사진을 남편에게 전송하겠다고 협박, 음반 제작비 방송 출연 알선료 등의 명목으로 2억 여원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모씨는 또 다른 피해자 2명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1억 여 원을 갈취하기도 했고, 지난해 10월 에는 방송 출연을 시켜주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박 모씨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추가 확보하고 여죄를 수사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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