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차'의 원작 소설가인 미야베 미유키가 영화의 개봉 축하 인사를 전했다.
'화차'의 변영주 감독은 최근 일본어 자막판 DVD를 들고 일본으로 가 원작자를 만났다. 미야베 미유키는 "영화의 완성과 개봉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어요. 기뻐라"라는 친필 사인으로 변 감독을 응원했다.
또 이메일을 통해 변 감독에게 "영화 '화차'를 세 번째 보고 있습니다. 미미는 너무 감격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미미'는 미야베 미유키의 별명인 '미미여사'를 일컫는 말. 미야베 미유키는 "초반부터 서스펜스가 넘치지만 종국에 가서는 가슴 아픈 사랑을 다룬 영화"라고 덧붙였다.
이후 미야베 미유키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1992년 발간됐던 내 작품 '화차'가 이제 변영주 감독의 손을 통해 훌륭한 영화로 만들어졌다. 원작을 쓸 때 저도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으로 새롭게 등장인물들의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영화"라고 밝혔다.
이어 "등장인물을 연기한 배우들 모두가 그 역에 몰입했다. 훌륭했다"며 "사라진 약혼자를 찾아 헤매는 문호(이선균)라는 청년의 슬픔과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을 따라가는 컷들이 굉장히 깊이 있게 그려져 있다"고 전했다.
'화차'는 오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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