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미국와 유럽의 골프 팀 대항전) 유럽팀 주장인 콜린 몽고메리(49·스코틀랜드)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보다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세를 점쳤다. 몽고메리는 6일(이하 한국시각) "매킬로이의 세계랭킹 1위는 대단한 사건이다. 하지만 다음달 초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는 우즈가 이길 것"으로 내다봤다. 몽고메리가 주목한 것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과 우즈의 인연이다. 이 곳은 우즈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몽고메리는 "우즈는 지난주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62타를 쳤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뭔가. 우즈가 살아나고 있다. 우즈는 또 마스터스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모두가 잔뜩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4차례 우승을 했고, 마지막 우승이 2005년이지만 그 이후에도 3위, 준우승, 준우승, 6위, 4위, 4위를 차지했다. 늘 일정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몽고메리는 "매킬로이가 다른 메이저대회라면 몰라도 마스터스에선 우즈를 따돌리는 것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마스터스 이전에 2개 대회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한다. 다음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 나가고, 23일 개막하는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코스인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은 우즈가 6번이나 우승을 했던 곳이다. 우즈는 이번 혼다 클래식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이 21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
우즈는 트위터로 '매킬로이가 세계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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