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이 개막 일정과 관계없이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를 한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박은석 2차장검사는 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프로야구 개막 일정을 수사에 참고한 것은 맞지만, 수사에 들어갈 만한 단서나 정황이 발견되면 다음주 발표와 관계없이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검이 박현준과 김성현 외에 수사 확대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와 같은 반응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박 차장은 "다음주 중반에 프로배구와 프로야구 경기조작과 관련된 수사상황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발표가 수사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구지검은 14일에 중간 또는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박현준에 대한 3차 소환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준은 지난 2일과 5일 대구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바 있다. 지난 1일 구속한 김성현에 대해서는 보완수사가 필요해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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