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30)가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이틀 연속 타점은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출전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타는 치지 못하면서 1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쳤다. 이로써 전날 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면서 시범경기 타율이 1할1푼1리(9타수 1안타)가 됐다.
이날 벤치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추신수는 팀이 2-6으로 뒤지던 5회 1사 만루에서 팀 동료 트래비스 해프너 타석 때 대타로 나왔다. 추신수는 가볍게 중견수쪽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하지만, 7회 1사 1루에 나선 두 번째 타석 때는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9회 1사 2루때는 볼넷을 골라냈다.
한편, 이날 LA에인절스 한국계 포수 최 현(미국명 행크 콩거)도 교체 선수로 경기에 나서 추신수와 조우했다. 최 현은 이날 6회말부터 교체 포수로 투입됐다. 이어 7회초 공격 때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최 현은 9회에는 유격수 내야 뜬공을 치며 추가 안타를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 최현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8푼2리(11타수2안타)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LA에인절스가 6대5로 승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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