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의 문이 열렸다.
데얀이 시즌 첫 축포로 '태업 논란'을 완벽히 잠재웠다. 몰리나가 2경기 연속골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FC서울이 홈개막전 무승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서울은 10일 상암벌에서 벌어진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라운드에서 전남을 2대0으로 물리쳤다.
서울은 최근 3년간 홈개막전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09년 강원(1대2), 2010년 전북(0대1), 지난해 수원(0대2)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주말 논란도 있었다. 최용수 감독이 데얀의 태업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독이 아닌 약이었다.
데얀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골망을 흔들며 화답했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프리킥으로 올린 볼은 헤딩으로 방향을 살짝 바꿔 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득점왕인 데얀의 시즌 첫 축포다. 데얀은 4일 대구와의 개막전(1대1 무)에서 전반 22분 만에 교체됐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경기 직후 "본인과 구단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긴 하지만, 대화하면서 서로 약속을 했다. 팀 동료들이 보여준 신뢰를 망각했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날을 세웠다.
논란은 8일 봉합됐다. 데얀이 최 감독과 함께 홈 개막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몬테네그로 A매치에서 65분을 뛰고 금요일(2일) 돌아왔다. 긴 시간의 비행과 시차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팀을 위해 잘하고 싶었지만 플레이가 나빴다"며 "경기를 잘못했기 때문에 감독이 교체했다. 경기 후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다른 안 좋은 이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부활을 약속했다. 그는 '슬로우 스타터'다. 시즌 초반에 침묵하다 중후반기에 몰아치기 골을 터트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에 대해 "나쁘지 않다. 처음에는 슬로지만 늘 나중에는 좋았다"며 웃은 후 "올시즌은 빨리 시작할 것이다. 그 무대가 전남전이 될 것이다. 100%를 쏟아붓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 약속을 지켰다.
서울은 데얀의 첫 골 이후 전반에는 위력적이지 못했다. 후반 살아났다. 후반 4분 하대성과 후반 22분과 27분 김태환이 상대 수문장 이운재와 1대1로 맞닥뜨리는 찬스를 맞았지만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고대하던 추가골은 후반 28분 몰리나의 발끝에서 나왔다. 혼전 상황에서 고명진의 패스를 받은 그는 이운재를 제친 후 골문을 다시 열었다.
강원은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김은중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김주하, 유학 보낸 미모의 딸 공개 "16살인데 169cm, 다들 모델 시키라고" -
김주하 "가정폭력 전남편, 이혼 후 살림살이 다 가져가…숟가락도 없었다" -
'주진모♥' 민혜연, '셀프 얼굴 시술'에 충격...푸른멍 '시술 직후 모습' 공개 -
홍현희, 11kg 감량 후 몸매 노출 자신감 "집에서도 비키니 입어라" -
티파니♥변요한,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다신 못 보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
이정현, 손예진·이민정 앞에서 사고친 의사 남편♥에 실망 "그렇게 부탁했는데" ('편스토랑') -
손담비, 월세 1,000만 원 집 떠나 스트레스 "입맛 없어서 억지로 먹어" -
'이혼' 박지윤, 제주 '국제학교 학부모 면담' 어떻길래..."나름 바빴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