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74명이 모인 특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왼손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선두를 달렸다.
왓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5타를 더 줄여(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3개)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이상 합계 14언더파)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다.
PGA 투어 3승이 있는 왓슨은 강자들만 모이는 WGC대회 우승은 없다. WGC 대회는 상금도 많고, 각종 랭킹 포인트도 더 많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7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로 타이거 우즈(미국),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우즈는 늘 재미를 봤던 이날 파5홀에서 2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우즈는 "바람만 없다면 지난주 일요일(62타) 같은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합계 5언더파 공동 23위, 양용은(40·KB금융)은 합계 1언더파 공동 50위로 주춤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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