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K-리그 통산 400승 달성에 또 다시 실패했다.
포항은 11일 광주와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광주의 젊은 패기에 밀리고 또 밀렸다. 그래도 경기 시작 30초 만에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4분 동점골을 성공시킨 저력이 돋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황선홍 포항 감독은 "400승 달성이 참 어렵네요. 전체적으로 상대의 패기있는 플레이에 중원이 약화됐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는 범실이나 골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경기 시작 30초 만에 실점으로 광주 분위기를 살려줬다"며 "감독은 모든 경기를 이기기 위해 준비를 하지만 아쉬운 결과는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아직까지 개막전까지 세 경기를 했다. 공격수간 호흡이 좋지 않은 것을 보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골을 터뜨린 지쿠에 대해서는 "적응 단계다. 이날 경기에서 좋은 점도, 안좋은 점도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때문에 전경기 소화가 불가능하다. 모든 선수를 병행해서 출전시켜야 하지 않을까. K-리그 적응만 하면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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