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가 탈세혐의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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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12일(한국시각) '마라도나가 자신의 탈세혐의를 털어내기 위해 이탈리아 나폴리 세무당국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했으나, 이 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 방문 때마다 고급 시계와 귀걸이를 압수당하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나폴리 구단은 2010년 마라도나의 50회 생일을 기념하는 경기를 준비했으나 이런 문제 때문에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다. 나폴리 구단은 마라도나가 체납한 금액이 3600만유로(약 527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를 방문해 세무당국과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다. 내가 납세의무를 회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큰소리 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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