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주장 홍정호(23·제주 유나이티드)의 카타르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 해졌다.
홍정호는 12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올림픽대표팀 첫 소집 훈련에 불참했다. 전날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2년 K-리그 2라운드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는데, 경기 후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통증이 도진게 원인이 됐다. 올림픽대표팀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단 휴식을 지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정호는 이날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숙소 내에서 휴식을 취했다.
홍 감독은 굳이 무리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카타르전까지 남은 시간이 단 이틀 뿐인데다, 다른 선수들이 대기 중인 만큼, 경과를 지켜보고 기용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홍정호의) 상태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대체자원들이 있는데다 다소 여유가 있는 경기인 만큼 큰 걱정은 없다"고 했다.
대체자원으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장현수(FC도쿄)다. 최종예선과 킹스컵에서 활약하면서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던 선수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정동호(항저우 그린타운)와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김기희(대구FC)가 주전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첫 소집 훈련에서 컨디션 조절 위주의 훈련을 진행했다. 홍정호를 제외한 21명 중 오재석(강원FC) 등 K-리그 2라운드 풀타임을 뛴 8명의 선수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마무리 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패스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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