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구의 자랑 우완 왕첸밍(32·워싱턴)이 경기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다쳤다. 상대 타자의 타구를 잡고 1루로 달려가다 제풀에 넘어진 것이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왕첸밍을 피하려든 상대 타자까지 걸려 함께 넘어졌다. 잘못됐을 경우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왕첸밍은 바로 교체됐다.
왕첸밍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양키스는 왕첸밍이 2009년까지 뛰었던 친정팀이다.
왕첸밍은 2⅔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빼앗고 안타 2개를 맞으면 호투했다.
황당한 사고는 3회 수비에서 나왔다. 잘 던지던 왕첸밍은 두 번째 타자 양키스 포수 루셀 마틴을 평범한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왕첸밍은 그걸 잡고 1루로 달려가다 발의 스텝이 꼬이면서 1루 코앞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뒤에 달려온 마틴도 왕첸밍을 피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졌다. 바로 왕첸밍은 마운드를 내려온 후 후송돼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왕첸밍은 지난 몇 년 동안 부상 때문에 고생해왔다. 2008년에는 발을 다쳤고, 2009년에는 어깨 수술을 받았다. 그 때문에 2년여 동안 제대로 된 피칭을 해본 적이 없다.
왕첸밍은 2005년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2006년과 2007년 연달아 두시즌을 나란히 19승씩을 올리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 연이은 부상으로 내리막을 걸었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지난해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고 4승3패를 기록했다. 왕첸밍은 이번 시즌 부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이번 부상이 다시 왕첸밍에겐 시련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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