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첫 결혼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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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은 21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초혼 시절 한남동 240평 집에 살았다. 그 대궐 같은 집은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 경제력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을 원했다. 그 삶에서 도망가고 싶었다"고 이혼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힘든 상황에서 만났다. 정말 따뜻한 사람이었다. 재혼 당시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 가족들과 친구들 모두 남편이 어린데다 내가 또 상처를 받을까봐 심하게 말렸다. 자녀들은 어렸기 때문에 큰 반대는 없었지만 상처는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좀 컸을 때 새 아버지를 탐탁해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그때 진솔하게 설득했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 짐이 되고 싶지 않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민정은 드라마 '못된사랑' '토지' 등에 출연했다. 그는 1998년 10세 연하의 남편 신동일 씨와 처음 만나 16년 동거 끝에 2년 전 혼인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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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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