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이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다."
LG 봉중근이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봉중근은 25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주키치에 이어 7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0일 두산전에 이어 두번째 등판. 당시 봉중근은 공 5개로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은 바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봉중근은 윤여운-김문호-정보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총 투구수는 17개였으며 직구 10개, 체인지업 4개, 투심패스트볼 3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140㎞였다.
경기가 끝난 뒤 봉중근은 "지난번보다 던질 때 컨트롤이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그래도 아직 만족스럽지 않은 게 있는 모양이다. 봉중근은 "던질 때 중심이동이 급하게 되는 것 같다. 최근 차명석 코치님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코치님이 많이 잡아주고 계신다"고 했다.
당초 7월이나 8월경에 복귀가 예상됐던 봉중근은 빠르면 4월부터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코칭스태프는 5월 복귀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지만, 페이스가 좋아 4월 복귀 가능성도 열려있다.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하지만, LG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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