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25·FC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1~2012시즌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대1 대승에 일조했다. 이날 두 골로 호날두는 리그 35골이 되면서 메시가 지키고 있던 득점 선두 자리에 나란히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100골을 돌파해 선배 푸스카스가 갖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 최단기간 100골 달성 기록도 깨는 겹경사를 누렸다.
쾌조의 컨디션이었다.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2분 카카가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잡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4-1로 승부가 어느 정도 갈린 후반 11분에는 곤살로 이과인의 패스를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앞선 비야레알전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과 메수트 외질, 페페 등 3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오랜만에 시원스런 승리를 맛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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