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낸드(33)의 맨유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퍼디낸드는 다음 시즌 맨유와의 계약이 끝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향후 몇년간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7세 폴 스콜스, 39세 라이언 긱스가 그러하듯 '맨유의 레전드'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른세살의 수비수 퍼디낸드는 현재 주급 12만파운드(약 2억1000만원)를 받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리오는 센터백 포지션을 소화하기에 여전히 젊다. 모든 것은 리오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는 훌륭하다"는 말로 흡족함을 표했다. 가끔씩 등 부분의 통증을 호소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부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퍼디낸드가 맨유의 어린 후배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존재감에 주목하고 있다.
"나는 리오와 3~4년 전에 계약한 걸로 생각했다. 그가 10년 가까이 맨유에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리오는 라커룸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동료들과 누구보다 잘 지내고 있고, 플레이는 한마디로 훌륭하다(brilliant)"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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