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 마무리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시속 156㎞짜리 직구를 뿌렸다. 그후 한 말이 더 걸작이다.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
리즈는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앞서 4차례 시범경기 등판이 있었지만,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거나 한타자 정도만을 상대하고 강판했었다. 이날 리즈는 9회 1이닝 동안 세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리즈의 포심패스트볼 구속은 전광판 기준으로 최고 155㎞가 나왔다. KIA쪽 스피드건으로는 156㎞까지 찍혔다. 경기후 리즈는 "세이브 상황을 의식하지 않았다. 포수만 보고 던졌다.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개막전에 맞춰 100%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4대2로 승리했다. 3회초 2사 3루에서 이진영이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냈고, 그후 이병규의 2루타와 정성훈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0을 만들었다. KIA가 3회말 공격서 2점을 따라붙었지만, LG는 6회에 윤요섭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점째를 뽑았다.
KIA 에이스 윤석민이 이날 선발 등판했지만 5⅔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으로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LG 선발 이대진은 4⅓이닝 3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광주=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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