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비록 SK에 2대3으로 졌지만 김진욱 감독의 표정은 나쁘지 않았다. 그만큼 소득이 있었기 때문.
김 감독은 29일 인천 SK전이 끝난 뒤 선발 임태훈의 피칭과 타자들의 좋은 타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태훈은 이날 5회까지 책임지며 6안타 1실점했다. 1회말 무사 2,3루의 위기에서 최 정-안치용-박정권으로 이어지는 SK의 클린업트리오를 범타로 잡아냈고, 2회말에도 2사 2루서 9번 임 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았다. 김 감독은 "태훈이의 피칭 갯수(88개)가 늘어나고 밸런스가 좋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한다"고 했다.
8안타로 2점을 뽑은 것은 감독으로선 불만족일 수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타자들이 갈수록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오늘 안타도 좋은 타구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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