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한화와 팽팽한 투수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는 3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공방끝에 결국 0대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선발 서재응은 4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정규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서재응의 뒤를 이어 5회부터 심동섭(1이닝 무실점)-앤서니(4이닝 무실점)-유동훈(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지며 한화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특히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선발로 나설 예정인 앤서니는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 동안 삼진 2개를 포함해 무안타, 무볼넷으로 퍼펙트 피칭을 보여주며 선동열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선 감독은 "원래 어제 선발예정이었는데, 비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오늘 던지게 했다"며 "정규시즌에도 오늘처럼만 던져준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한화 역시 투수진이 10이닝 동안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한화는 '특급 에이스' 류현진이 최고 147㎞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을 4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그 뒤를 송창식(⅔이닝 무실점)과 마일영(1이닝 무실점) 김광수(⅔이닝 무실점) 바티스타(1⅔이닝 무실점)가 KIA 타선에 1안타만 허용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한편, 잠실구장에서는 홈팀 LG가 넥센을 상대로 3-3으로 맞서던 8회말 3번 타자 김재율의 결승 솔로홈런을 앞세워 4대3으로 승리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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