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2012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다.
이에 발맞춰 온라인 야구게임들도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하고 새로운 홍보모델을 내세우며 동반 바람몰이에 나선다. 올해는 시범경기부터 구름 관중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대표적인 야구게임 4인방이 시즌 초부터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야구게임 가운데 가장 점유율이 높은 넷마블의 '마구마구'는 혁신적인 콘텐츠를 담은 시즌5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듀얼포지션 시스템 도입, 구종시스템 변화, 커트시스템 구현, 해설 사운드 추가 등이 대표적인 신규 콘텐츠다.
듀얼포지션은 국내 최초로 한 선수가 두 개의 포지션을 수행해낼 수 있는 것으로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한다. 예를 들어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의 경기 상황에 따라 1루수로도 기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용자들이 선발라인업을 구성할 때 보다 폭넓게 선수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500여장의 선수카드가 듀얼 포지션이 가능하게 변경될 예정.
구종시스템은 각 투수별로 구사할 수 있는 특화된 구종을 새롭게 추가하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같은 슬라이더라도 김광현(SK)과 윤석민(KIA)의 공 궤적이 다른 것을 구현한 것이다. 이밖에 커트시스템을 도입, 이용규(KIA)처럼 컨택 능력이 뛰어난 타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슬러거'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선수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드래프트권과 재평가된 선수들이 등장하며, 올 시즌 새롭게 나서는 신인 선수들이 로스터에 추가됐다. 특히 선수들의 재계약 보류 시스템 도입으로 선수들의 강제 은퇴가 사라지게 되며, 각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 KBO 라이브 센터를 새롭게 선보여 구단별 영입이 가능하다.
직접 플레이가 가능한 '마구마구' '슬러거'와 달리 구단주나 감독이 돼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와 '야구9단'은 새로운 홍보모델을 내세웠다.
'프로야구 매니저'에는 모델 겸 방송인이자 '개념 시구'로 유명한 이수정이 게임 진행을 돕거나 여러가지 조언을 하는 부매니저로 추가됐다. 또 1992, 1993년 선수 카드 900여장을 업데이트하고, 지난해 10월 챔피언 랭크 공개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상위 랭크 마스터를 추가한다. 이밖에 각 스폰서들이 제안하는 미션을 완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팀 스폰서 시스템을 도입했다.
'야구9단'은 배우 강소라와 홍보모델 계약을 맺고 업그레이드 버전인 '야구9단 2012'를 8일 새롭게 선보인다. 시뮬레이션 2.0엔진을 적용해 보다 정교해진 야구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일본에서 복귀한 한화의 간판타자 김태균도 신규로 등장한다. 하지만 아직 초상권 계약이 이뤄지지 못한 박찬호(한화) 김병현(넥센) 등을 게임내에서 기용할 수 없다.
이밖에 100여개가 넘는 도전과제, 좋아하는 선수를 기록해 둘수 있는 '레전드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 인터페이스로 UI를 개편, 보다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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