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석화가 영화 '봄, 눈'의 촬영 현장에서 후배 연기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연기 지도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봄, 눈'으로 24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는 윤석화는 후배들의 연기를 지도하는 등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극 중 윤석화의 아들 역을 맡은 임지규는 "처음에 대선배님과 함께 출연하다고 하니 상당히 대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뜻 먼저 손을 내밀며 '우리 아들과 생일이 똑같다'며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항상 '우리 아들'이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또 큰딸로 등장하는 김하진은 "펑펑 울어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좀처럼 눈물이 나지 않아 마음이 조급했다. 그랬더니 윤석화 선생님이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순간에도 역할에 몰입해 일부러 모진 말을 던지시며 내가 역할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봄, 눈'은 엄마와 가족들의 마지막 이별을 통해 눈물 속 행복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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