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트라우마를 넘어라.'
한화 에이스 류현진(25)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롯데와의 아픈 징크스를 날려버리는 것이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7일 롯데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낙점했다.
한 시즌을 시작하는 빅게임인 만큼 에이스 류현진을 출격시키는 것은 당연한 조치다.
올시즌 4강 진입을 꿈꾸는 한화로서는 중차대한 첫 단추다. 비단 한화 뿐만 아니라 8개 구단 모두 첫 경기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류현진에게는 이번 개막전이 또다른 의미에서 더욱 중요하다. 류현진은 올시즌 19승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이 목표를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롯데인 것이다. 류현진이 지금 이 시점에서 각별히 반면교사로 삼고 있는 추억이 있다. 2008년과 2011년 시즌이다.
2008년 시즌 개막전에서 류현진은 롯데를 상대했다. 5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을 하며 1대11로 대패하는 빌미가 됐다.
시즌 마수걸이를 패전으로 시작한 류현진은 그해 롯데전에 5차례 등판했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4패의 쓰라린 성적표만 받아들었다.
2006년 프로 데뷔 첫 시즌에 18승에 이어 2007년 17승으로 '괴물'의 위력을 자랑하다가 2008년에는 14승으로 다소 주춤했다.
2009년 13승까지 한 발 더 추락했던 류현진은 2010년 16승으로 제위력을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2011년 롯데와의 시즌 개막전 징크스에 또 걸리고 말았다.
지난해 롯데와의 부산 개막전에서 패전으로 시작하더니 3경기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 4경기 만에 힘겹게 첫승을 신고했지만 등근육 부상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표(11승7패)를 내밀어야 했다.
2008년과 마찬가지로 류현진은 지난해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4패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10년 롯데와의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한 뒤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낸 것과 비교하면 롯데 개막전 징크스는 중요한 의미로 다가올 만 하다.
올해 개막전에서 다시 롯데를 상대한다. 그것도 패전의 기억이 깊게 서려있는 부산 사직구장이다. '너(롯데)를 넘어야 내가 산다.' 류현진과 한화 구단에 내려진 올시즌 첫 특명이다.
류현진은 시범경기가 끝나자 마자 "개막전에 승부를 걸겠다"며 일찌감치 결의를 다진 상태다. 삼 세 번의 실패는 용납하지 않는다는 류현진의 어깨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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