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맞대결을 펼치는 롯데와 한화가 승리를 위한 맞춤형 선발 카드를 1장씩 꺼내들었다. 롯데 황성용, 한화 고동진이 깜짝 카드로 출격한다.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양팀의 경기에 황성용과 고동진이 나란히 선발출전했다. 황성용은 8번 우익수로, 고동진은 1번 우익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롯데는 이승화, 한화는 강동우의 선발출전이 유력했지만 두 사람이 기회를 잡았다.
양팀의 선발투수 영향이 컸다. 한화 선발은 류현진. 좌타자인 이승화보다는 우타자인 황성용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양승호 감독의 판단이었다. 고동진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고동진과 강동우 모두 좌타자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강동우가 롯데 선발 송승준에게 너무 약하다는 것이었다. 강동우는 지난 시즌 송승준을 상대로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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