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조성환의 활약에 힘입어 4대1로 승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화를 상대로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됐다.
1회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1회말 조성환이 류현진의 높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3회와 5회에도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조성환과 전준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씩을 더 보탰다.
한화도 힘을 냈다. 한화는 5회 김태균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8회 롯데 문규현이 점수차를 3점으로 벌리는 쐐기타를 때렸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5⅓이닝 동안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강영식, 최대성, 이명우, 김성호, 김사율이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김사율은 시즌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올리게 됐다.
반면 류현진은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며 3실점(2자책점)했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몇 개의 실투가 아쉬웠다.
한편, 한화 한대화 감독은 8회초 종료 후 문승훈 구심에게 볼 판정에 대해 항의를 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2004년 4월 4일 KIA 소속이던 투수 리오스가 상대 선수 머리에 사구를 맞혀 퇴장당한 이후 개막전 퇴장은 처음이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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