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른 감이 있다. 시즌 초반이다. 5~6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
광주FC의 올시즌 초반은 따뜻한 봄이다. 3승2무(승점 11)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헝그리 정신'에 지난시즌 얻은 경험이 어우러지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따냈던 팀들을 살펴보면 기업구단이 대부분이었다. 한시즌 구단 운영자금이 80~90억원의 가난한 시민구단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실현 불가능한 꿈일 뿐이다. 그러나 최만희 광주 감독은 꿈을 향해 한발 한발 전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최약체로 분류됐지만 예상을 뒤엎고 있다.
8일 울산전에 만난 최 감독은 먼저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울산의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울산은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 무척 힘들어하고 있다. 우리는 울산에게 승점 1을 따내도 나쁜 결과는 아니다. 그러나 울산은 다르다. 승점 1이 아닌 3점을 따야 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안정권이 아니다. 선수들이 혼돈스러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감독은 "우리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가면 숙소와 운동장을 지어줘야 할 것이다. 그래야 선수들이 힘을 얻을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최 감독은 현재 광주의 상황을 산악인에 비유했다. 최 감독은 "산악인은 등산을 하다 생사가 갈릴 수 있다. 우리도 산악인처럼 죽기살기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계속해서 이길 순 없다. 그렇다고 선수들에게 부담도 갖지 말고 즐겁게 하라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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