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배우 아오이 소라가 중국 명차(茶) 모델로 발탁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시나일보 등은 7일 "시후룽징에서 아이오 소라와 이이(伊一)를 브렌드 모델로 발탁했다. 두 사람의 모델료는 500만 위안(8억 9730만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과 현지 언론은 아이오 소라가 일본에서 AV배우로 활동했던 것을 이유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문장왕 등 현지 언론은 "아오이 소라가 과거를 세탁하기 위해 중국어를 배우거나 공익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는 있다. 또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아시아권은 물론 북미권에서도 인기를 끈 만큼 그 화제성에 집중하는 관계자들도 있다. 시후룽징에서 아오이 소라를 모델로 발탁한 것 역시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시후룽징은 중국 8대 차 중 하나로, 전통 문화의 상징이다. 이를 선전하려면 중국의 문화나 그 기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아이오 소라의 과거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또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오이 소라를 모델로 기용한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네티즌들 역시 "아이오 소라가 차 모델을 한다면, 차를 마실 때마다 은밀한 상상이나 하지 않겠느냐"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시후룽징 측은 "아오이 소라의 대사는 140자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오이 소라 역시 자신에 대한 논란을 인식한 듯 웨이보에 "좀 더 교류할 수 있도록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2001년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 2002년부터 AV배우로 활동했다. 귀여운 얼굴과 상반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인기를 끌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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