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에이스 스트라스버그(24·워싱턴)가 베테랑 요한 산타나(33·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스트라스버그는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산타나도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1패를 기록했다.
광속구 투수 스트라스버그를 앞세운 워싱턴이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9삼진으로 무실점 선방했다. 워싱턴 타선은 2회 결승점을, 7회부터 9회까지 한 점씩을 보탰다.
메츠는 2회 수비, 2사 만루 위기에서 산타나의 폭투로 먼저 한 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산타나는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8삼진으로 1실점했다.
워싱턴은 7회와 9회에도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8회에는 트레이시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달아났다.
워싱턴 마운드는 선발 스트라스버그가 2안타, 3번째 투수 부메트가 1안타로 메츠 타선을 꽁꽁 묶었다.
2010년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승리까지 합쳐 메이저리그 7승에 불과한 어린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최근 개막전부터 158㎞ 광속구를 던졌다. 아직 나이가 어려 앞으로 더 기대가 모아지는 선수다.
2000년 미네소타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산타나는 2004년 처음으로 20승(6패)을 기록했고, 2008년 현 소속팀 메츠로 이적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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