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가야죠."
14일 마산구장. 프로야구 제9구단 NC다이노스의 역사적인 홈 개막전이 열렸다.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8년 동안 서울에서 홈 개막전을 한 것 같은데, 감회가 새롭다"며 입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강진에서 첫 훈련을 가진 뒤 6개월이 흘렀다. 김 감독은 "선수들부터 코칭스태프까지 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에게 운동 때 힘들었던 만큼 즐기면서 하자고 했다"며 "창원 팬들에게 좋은 야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은 달라진 마산구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넥센과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치르고 온 강진베이스볼파크를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 감독은 "올해는 퓨처스리그를 치르지만, 아주 훌륭한 구장이 됐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창원시에 감사드린다.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홈 개막전의 첫 상대는 롯데였다. NC의 창단부터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지금도 2013년 1군 진입에 제동을 걸고 있는 구단이다. 김 감독은 "1군 진입에 대해서는 내가 언급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여러가지로 롯데랑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주시는 것 같다. 그래도 라이벌이 많으면 좋은 것 아닌가"라며 웃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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