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출신으로 맨유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베베(22·포르투갈)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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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각) '베베가 13일 포르투갈 반부패 수사국에 출두해 맨유 이적 당시 받았던 750만파운드(약 135억원)의 이적료 중 300만파운드의 행방에 대해 추궁 받았다'고 전했다. 맨유는 2010년 8월 비토리아 기마랑스에서 뛰던 베베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지불했다. 그러나 이 기마랑스가 정상적인 금액을 수령받지 못하면서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에 이르렀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들은 300만파운드가 당시 베베의 이적을 담당했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에게 흘러갔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맨유와 멘데스 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베베는 리스본 외곽 노숙자 쉼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소규모 유소년 클럽을 거쳐 2009년 에스트렐라에서 프로로 데뷔, 이듬해 기마랑스에 입단했다. 우연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게 되어 맨유에 입단했지만, 특출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베식타스(터키)로 임대된 상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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