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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멘토'볼 코치"We are happy But..."

by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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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그러나 만족하진 않는다.(We are happy but we are not satis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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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호주 3차 전훈의 마무리 과정으로 경영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동아수영대회에 출전했다. 자유형 400m, 200m 2관왕에 올랐다. 자유형 400m에선 그쳤지만 자유형 200m에선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우며 선방했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호주 3차 전훈의 마무리인 이번 대회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볼 코치는 "행복하지만 만족하진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매 훈련단계가 런던 프로젝트를 향한 연속선상에 있음을 강조했다. "호주 2차 전훈의 마무리과정에서 출전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자유형 1500m에서 박태환은 한국최고기록을 세웠다. 지구력 측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3차 전훈의 마무리로 출전한 이번 대회 200m에선 스피드면에서의 성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지구력과 스피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우리는 행복하지만 만족하진 않는다. 만족할 경우 거기서 발전은 멈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의 남은 부분을 채우기 위해 7월 런던올림픽을 목표로 계속 앞으로 나갈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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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보여준 턴 등 기술적 부분의 성과에 기쁨을 표했다. 첫 50m 턴에서 10m 가까운 잠영거리를 확보했다. 일부러 의식했었냐는 물음에 "이번 대회에서 스스로 기분 좋은 점은 의식하지 않고 그 정도의 잠영거리가 나왔다는 점이다. 지난번 호주대회 때만 해도 잠영을 의식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전반 100m 랩타임이 51초78로 세계선수권 당시 랩타임과 비슷했다. 턴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잠영 거리보다 잠영 스피드가 중요하다는 점도 새삼 강조했다. "잠영거리는 길게 할 수 있다. 15m도 갈수 있지만, 15m에 15초 걸린다면 그건 좋은 게 아니다. 빠른 스피드로 치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 7월까지 돌핀킥의 스피드를 높이는 것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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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200m의 금메달 가능성에 대해선 "토요일마다 스태프들과 함께 밥을 먹는데 400m 이야기는 많이 안하신다. 펠프스, 록티, 비더만 등 쟁쟁한 선수들 8명으로 꽉 차는 나유형 200m에서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서면 멋있을 것 같다고들 하신다. 그 말을 듣고 '아,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웃었다. "그 선수들이 나보다 테크닉적인 면에서는 낫지만 레이스 부분에서는 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볼 코치님도 400m 200m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꾸준히 연습하면 상하이세계선수권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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