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는 외국인 선수가 4명?'
한국 프로야구는 공식적으로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롯데 역시 마찬가지다.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와 쉐인 유먼이 뛰고 있다.
그런데 최근 "롯데엔 외국인 선수가 3명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중남미 계열의 외모를 가져 '산체스'라는 별명을 얻은 신인 투수 김성호 때문이다. 여기에 롯데에 제 4의 외국인 선수가 생겼다는 소식이다. 물론 제 4의 외국인 선수 본인이 밝힌 조크다.
롯데 홍성흔은 얼마전 부산에서 황당한 일을 당했다. 딸 화리, 아들 화철이와 놀아주기 위해 집 근처 놀이터에 갔는데 홍성흔을 본 한 여자 어린이가 홍성흔을 향해 "How are you(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 것이다. 개막에 맞춰 머리를 샛노랗게 염색한데다 덩치도 크고 구릿빛 피부를 자랑하는만큼 어린 아이의 눈에는 홍성흔이 충분히 외국인으로 보일 수 있었다.
어린 친구의 인사에 당황한 홍성흔은 엉겁결에 "How are you"라고 답했는데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그 어린이는 홍성흔에게 "Where are you from?(어느 나라 사람이세요)"이라고 물었고, 홍성흔은 고심 끝에 "I'm from Korea(한국사람이야)" 라고 답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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