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레소리'가 가수 정태춘-박은옥과 함께 멘토시사회를 열었다.
지난 16일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선 '두레소리' 멘토와 함께 하는 시사회가 열렸다. 지난 1978년 '시인과 마을'로 데뷔한 이후 비판적인 한국적 포크음악을 추구해온 정태춘과 박은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교육 현실에 대한 의미 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두레소리'는 국악 전공 문제아들의 좌충우돌 합창단 창단 실화를 그린 영화로 고3 학생들의 삶의 애환과 입시 현실을 우리 음악으로 풀어냈다.
정태춘은 "영화가 현실을 바꿀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두레소리'처럼 아름다운 도전이 조명 받고, 그로 인해 현실의 문제점들이 개선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밝혔다. 또 박은옥은 "예전에 정태춘씨가 '송아지 송아지 누렁 송아지'란 노래를 발표해 대중들의 인식을 환기시킨 적이 있다. 한 예술가가 툭 던진 게 사람들에게는 문제를 새롭게 보는 시각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 영화 역시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는 5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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