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타이스의 명상곡'을 최고의 갈라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김연아는 한 포털 음악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타이스의 명상'은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 갈라 프로그램"이라며 "올림픽 전에 만약 금메달을 딴다면 올림픽 챔피언으로서 가장 어울릴만한 갈라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했는데 데이빗 윌슨이 이 곡을 추천했다. 스케이팅을 하면서 이 음악에 더 빠져들어서 실제로 연기할 때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흐릴 뻔한적도 있다"고 했다.
'타이스의 명상곡'은 쥘 마스네가 1894년에 발표한 오페라 '타이스'에 삽입된 곡이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감성적이고 애절한 안무와 음악적 해석으로 호평을 받았다.
2007년에 선보인 맨디 무어의 '온리 호프(Only Hope)'는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듣다가 스케이팅 곡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선택한 갈라 곡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목소리가 김연아의 안무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김연아는 "개인적으로 의상도 음악도 안무도 모두 마음에 든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5월 아이스 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갈라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털어놨다. 남장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 마이클 부블레의 '올 오브 미(All of Me)에' 대해 "평소에 즐겨 듣던 곡으로 그 동안 선보였던 프로그램과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텝과 소품, 의상 등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보여줄 예정이란다.
'피겨樂ONE'을 주제로 펼쳐질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다음달 4일 공연을 시작으로 6일까지 총 3차례의 공연이 진행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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