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6일부터 나흘 간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지역장사대회로 분류되는 이번 대회는 18개 팀 150여 명이 출전한다. 26일 태백장사(80㎏ 이하), 27일 금강장사(90㎏ 이하), 28일 한라장사(105㎏ 이하), 29일 백두장사(160㎏ 이하)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태백급에서는 2011 보은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이진형(울산동구청)과 씨름계의 작은 거인 한승민(수원시청)이 눈에 띈다. 금강급에서는 2011 보은장사와 단오장사를 차지한 임태혁(수원시청)과 2012 설날대회에서 첫 금강장사에 오른 안태민(장수한우)이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힌다. 한라급에서는 한동안 부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가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대로는 우형원(용인백옥쌀), 김보경(동작구청) 등이 꼽히고 있다. 마지막 날 열리는 백두급에서는 단연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가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슬기는 2011 천하장사를 비롯해 2012 설날장사까지 싹쓸이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인 29일까지 KBS-1TV를 통해 나흘간 생중계된다. 최태정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올 시즌 씨름이 박진감 넘치게 탈바꿈한 만큼 많은 이들이 경기장에서 씨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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