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이 투구수를 80개까지 끌어올렸다.
김광현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서 불펜피칭을 실시해 80개를 던졌다. 성 준 투수 코치는 "몸상태에 이상은 없었고, 순조롭게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밸런스나 몸상태 모두 나아지고 있지만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
이만수 감독은 김광현의 복귀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5월말 정도가 되지 않겠나"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빨리 올리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라면서도 "김광현은 국민적인 투수다. 몸이나 실력이 완벽해진 뒤에 올라와야하기에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김광현은 불펜피칭에서 어느정도 투구수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조만간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우고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투구를 하는 것)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고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으며 투구스를 높일 계획이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5월 정도엔 1군에 오를 수 있다.
한편 이 감독은 로페즈와 송은범을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 선발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로페즈는 이날 39개의 불펜피칭을 했다. 마지막 5개는 실전처럼 세게 뿌렸다. 몸에 이상이 없었고, 구위 역시 좋았다는 평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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