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25%의 확률을 뚫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조추첨에서 톱시드를 받은 껄끄러운 상대를 영국, 브라질, 스페인을 모두 피했다. 멕시코(톱시드)를 비롯해 스위스, 가봉과 B조에 포함됐다. 이정도면 최상의 조편성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축구공은 둥글다. 현대축구는 변화무쌍하다. 역대전적은 큰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허나 무시할 수 없는 것도 역대전적이다. 그렇다면 같은 조에 편성된 세 팀과의 올림픽팀 역대전적은 어떻게 될까.
세 팀을 합쳐 올림픽팀은 멕시코와 격돌한 것이 전부다. 총 6번 충돌해 2승3무1패를 기록했다. 첫 대결은 1995년이었다. 프랑스 툴룽컵에서 0대1로 석패했다. 이후 패한 적이 없다. 같은 해 두 차례 친선경기에선 1승1무로 앞섰다. 10월 6일 1차전에선 2대1로 이겼다. 이기형과 최용수가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뒤 열린 2차전에선 1대1로 비겼다. 조현두가 골맛을 봤다. 이듬해 2월 14일 미국 LA에서 친선경기를 한 차례 더 가진 올림픽팀은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최용수가 골을 터뜨렸다. 올림픽 본선에선 1996년 애틀란타 대회가 첫 만남이었다. 미국 버밍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8년 뒤인 2004년 아테네 때도 인연은 이어졌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던 경기에서 김정우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에는 강했다.
그러나 스위스, 가봉과는 역대 올림픽팀간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스위스는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때 0대2로 패한 기록만 있다. 가봉은 올림픽팀 뿐만 아니라 A대표팀도 한번도 경기를 가진 적이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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